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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최학수 제4대 전국영천향우연합회장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8.07.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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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아련한 추억에 빠져든다. 향우들은 고향이 영천이라는 말만 들어도 반가워 한다. 이 때문에 객지에서 오래 생활하는 향인들은 향우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더하다.

 

 

지난 12일 영천에서 열린 전국영천향우연합회 임시이사회에서 최학수 재포항 영천향우회장이 제4대 전국영천향우연합회장에 추대됐다. 최 회장은 “뿌리 없는 회초리가 있을 수 없고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고향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실향민들의 마음은 언제나 고향 영천을 잊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을 만나 향후 전국 영천향우연합회 운영 방안과 소감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최학수 회장은 “재포항 향우회장을 맡으면서도 우리 고향 영천에 행사가 있거나 도움이 될 일이 있으면 무엇이라도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전국 영천향우연합회장으로 이제는 50만 출향인들이 영천을 위해 무엇인가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힌 그는 임기동안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향인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임원진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고향을 떠나 포항에 터를 잡은지 50년째다. 10살때 포항에 가서 영천을 못 잊어 사업체도 영천농산이라는 상호를 사용할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포항에서 사업체도 안정이 되면서 재포항 영천향우회 회장을 7년째 맡아오고 있다.

 

영천에서 바로 인접지인 포항에는 5명여명 정도의 출향인들이 살고 있다고 밝힌 그는 뜻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한 달에 한 번씩 산악회 활동도 하면서 향인들간의 우의를 다진다. 또 고향 농산물이라도 팔아주기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영천에서 비록 지척의 거리지만 포항에 살고있는 향인들의 고향 사랑은 더 찐하다고 강조한다.

 

최 회장은 임기동안 향우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각 지역별 향우회와 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전국에 있는 각 향우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고향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향인들의 고향 사랑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전까지도 서울, 부산 등에서 고향 영천에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어김없이 참여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향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영천향우연합회가 앞장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큰일은 못하더라도 영천에서 개최되는 축제나 모든 행사에 우리 출향인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전국영천향우회와 협약을 맺고 교류하고 있는 채널경북과 경북동부신문, 영천인터넷뉴스에 대한 애정도 과시했다.

 

채널경북 주최로 올해 2회째 행사를 치룬 전국 영천향우노래자랑대회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내년도에는 더 많은 출향인들이 참여해 우리 출향인들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또 매년 대구 등지에서 열리던 송년의 밤 행사도 올해부터 비빔밥 한그릇 이라도 고향 영천에서 팔아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영천에서 개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에 계신 출향인들이 단결, 단합 할 수 있도록 전국영천향우연합회가 더욱 열심해 활동해 우리 고향 영천시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환영받는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최회장은 영천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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