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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기금 1억 기부약속 이행하라”

별빛중학교 설립추진위원회, 학교유치 공약이행 촉구 나서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8.09.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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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 유치 경쟁당시 고경면 별빛중학교 추진위원회가 내걸었던 장학금 1억원기부 약속이행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내걸리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별빛중학교 설립추진위원회는 기숙형 공립학교인 별빛중학교 유치경쟁 당시 학교가 유치되면 1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겠다고 한 고경면유치추진위원회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시 4개 지역 별빛중학교 설립추진위원장인 방임환(대창), 박용숙(임고), 김병오(화북)씨와 현재 학교운영위원장인 신재경씨는 지난달 30일 고경면은 별빛중학교 장학금 1억기부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2016년 당시 4개면에서 선정한 부지에서의 유치홍보와 교육청 강당에서 진행한 PPT 발표후 심사위원단(영천지역 교장단 20여명 및 지역별 추진위원 3명씩)의 투표에서 고경면이 최종 선정됐다.


 당시 고경면추진위원회가 현장부지 설명과 교육청 설명회에서 “고경면에 학교가 유치된다면 1억원의 장학금을 기부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이 공약이 투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고경면으로 최종 선정됐다는 주장했다.


 문제는 학교가 개교한 이후에도 고경면유치추진위원회의 장학금 기부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 고경면유치추진위원회의 실체도 사라지고 없다는 것이다.


 별빛중학교 설립추진위원회는 이 문제와 관련 수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면서 고경면 설립추진위원인 A씨와 B씨에게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장학금 기부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최근에는 연락조차 원만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 7월 방임환 추진위원장과 신재경 학교운영위원장이 고경면을 찾아 최상진 고경면장과 최상철 고경면리장협의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하고 약속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지만 뚜렷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대창면을 비롯 3개면의 추진위원회에서는 지역사회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대시민 홍보전에 나섰다.


 방임환위원장은 “별빛중학교 장학금 1억원 기부 약속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영천시민들에 대한 약속”이라며 “고경면 추진위원들과 고경 지역사회는 혜안을 모아 장학금 기부 약속을 조속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별빛중학교는 영천시 고경면 해선리에 3만6349㎡ 부지에 건축규모 9605㎡의 지상 4층 규모의 학교를 신축해 자천·임고·고경·영창중 등 4개 중학교를 통·폐합하여 7학급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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