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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정성희 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장

“미 창립 지역 정립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9.02.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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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는 1996년 여성이 농촌과 농업에서 차치하는 비중이 커져가는 것에 비해 권익과 지위는 여전히 부족함을 자각한 여성농업인들에 의해 설립 됐다.
연합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농업 경영의 합리화, 과학화 및 여성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농촌의 제반 문제해결 및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해 복지농촌건설에 기여하고 있다. 중앙연합회는 전국 농업 후계자 부인과 여성 후계자의 자주적인 협동체로 현재 9개 도연합회와 1개 특광역시, 117개의 시군연합회 등 7만여명으로 구성돼 전국단위의 농민단체로 발전했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는 읍.면동 150여명의 회원들이 어성농업인들의 화합과 권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제13대 (사)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장 취임과 함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성희 회장을 만나 임기동안 연합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회원없는 회장이 없듯이 회원들의 열정과 아낌없는 따뜻한 사랑을 업고 여성농업인의 대변인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달 24일 (사)한국여성농업인영천시연합회장(이하 한여농)으로 취임식을 가진 정성희 회장은 여성 농업인의 대변인으로 열심히 뛰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13대 한여농 영천시연합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정 회장은 “한여농의 내실을 잘 다져 여성농업인들 모두가 활동하고 싶어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여농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단결하고 농업계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농업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신에 대해 “농업을 사랑하는 소시민”이라고 강조한 정 회장은 “농사짓는 일에 최선을 다했고 농사짓는 일에 기쁨을 느끼고 있어 한여농연합회에 몸 담을 수 있어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아직 창립이 되지 않고 있는 지역에 대해 연합회 차원에서 집중 공략하고, 임원진 구성 등을 통해 연합회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그녀는 “임기동안 회원들의 권익과 자긍심을 키우는데 주력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안정적인 자립력을 확보하고, 농업정책에도 여성농업인 보호를 위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회원들이 마음 편하게 농사짓고 한여농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 농업정책을 보면 남자 경영인에 맞추어져 있다”고 강조한 정 회장은 “여성들의 체형에 맞는 농기구 공급 등 다양안 분야에 걸쳐 여성 농업인들이 할수 있는 분야를 확장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한여농 회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영천시 여성단체의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농업관련 이외에 지역 발전을 위해 개선점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고, 한여농이 중심이 되는 단체로 거듭 나겠다는 생각이다.

정 회장은 갈수록 어려워 지는 농업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대책도 중요하지만 농업인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각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여농 영천시연합회는 2010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등 여성농업인 권익향상과 과학영농 및 복지농촌 건설을 목표로 활동하며 지역인재양성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정 회장은 한여농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자랑 거리임을 강조했다.

내 가족이 먹는 김치는 내손으로 직접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배추, 무, 고추, 파 등 김장 재료 전체가 회원들이 직접 지은 농산물이다. 회원들이 엄마의 마음으로 담은 김장김치는 지역 소외계층 등 불우이웃에게 보내고, 수익금은 영천시 장학회에도 전달한다고 자랑했다.

“농업인을 사랑하는 소시민으로 한여농에 몸담고 있는 것 자체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힌 정회장은 “임기동안 회원들의 권익과 회원 확충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희 한여농 영천시연합회장은?
자양면에서 남편 신상관씨와 함께 25년째 은하수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 회장은 직접지은 농산물에 대한 자긍심도 대단하다. 정 회장의 남편 신상환씨도 이전까지 한국농업경연인영천시연합회에서 활발한 활동한 부부 한농연 출신이다.

은하수 농원에서 출하되는 사과, 복숭아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과일 전량을 아이쿱생협으로 납품하고 있다

한여농 활동 11년차인 정 회장은 한여농 영천시연합회 사무국장, 한여농 경북도연합회 사무처장, 한여농 자양면 회장, 한여농 영천시연합회 수석 부회장을 거쳤다.

또 문화봉사회와 새마을부녀합창단원, 영천시농아인 후원회 부회장, 우리음식연구회원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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