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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구홍우 영천시교육문화센터 소장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멋진 공간, 시민 모두 함께 하길”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9.05.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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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여성교육문화센터는 평생교육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의 중요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2년 여성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역량있는 여성 인적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영천시여성복지회관이 2015년 현재의 위치에 신축 이전하면서 영천시교육문화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영천시 교육문화센터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구홍우 소장은 2017년 취임이후 2년6개월여 동안 시민행복아카데미와 인문학 강좌 등 프로그램 등으로 통해 영천시민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는 6월30일을 끝으로 구홍우 영천시교육문화센터 소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공직생활 40년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구 소장을 만나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과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보았다.[편집자주]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고 생각해보니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아요. 무사히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칠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면 지금은 행복합니다.”

공직생활 마감을 앞두고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구홍우 영천시여성교육문화센터 소장은 40년 공직생활에 대한 아쉬움 인지 눈시울이 붉혀졌다.

“퇴직 후 몸은 떠나도 마음은 당분간 시청 주변을 떠나지 못 할 것 같다”며 공직에 깊은 애정을 보인 그녀는 “그동안 시민들과 선.후배 동료 공무원의 격려와 많은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이제는 내가 베풀며 살고 싶다. 인생 2모작에서는 내가 받은 만큼 가능하다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천시교육문화센터는 영천에서 유일한 시민사회 교육기관으로 시민들의 정신적 지식 함양 제공 등으로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밝힌 그녀는“ 부족한 저보다 앞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후배공무원들이 더욱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시교육문화센터 교육과정은 자격증 취득, 취.창업과정, 교양문화, 건강강좌, 교육강좌 등 40개 과정 50개반 과정으로 매주 1천50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영천의 중요한 교육기관이다.

이 때문에 구 소장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았고, 분야별 우수한 강사진 발굴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유능하고 책임감 있는 최고의 강사진을 배치해 수강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시민행복아카데미와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강화시키면서 지역민들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들의 평생교육 기회제공을 위한 시민행복아카데미는 각 분야 최고의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충족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매회 시민행복아카데미 강좌는 300석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오픈 강좌를 운영한 것이 적중했다.

이에 자심감을 얻은 구 소장은 2018년 새롭게 인문학 강좌를 개설했다. 지역 정서적으로 무리한 강좌 개설이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도 ㅣ있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인문학의 중요성이 높아진 현재의 트렌드를 잃은 구 소장은 특유의 추진력으로 보기좋게 잠재웠다. 핸재 매달 새로운 주제로 운영되는 ‘The(더) 공감 인문학’은 남녀노소 인기를 얻고 있다.

“교육문화센터가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는 구 소장은 센터내 공연장을 우석홀로 개칭하고 이곳 로비에 상설전시장을 마련했다. 교육생들은 물론 시민 누구나 예술 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으로 활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전시회도 요청 시 언제든지 열린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을 겸직하고 있는 구 소장은 임신 출산 육아 등올 경력이 단절된 여성 또는 미취업 여성에게 취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의 경제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영천새일센터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구 소장은 2016년 230건이던 취업실적을 지난해 482건의 취업실적을 달성하면서 여성취업 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의 취어역량강화와 지역사회 및 산업체 요구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 사무행정 처리에 수반되는 엑셀사무 실무 능력향상을 위한 엑셀사무 실무자 양성과정과 Return헤어디자이너 양성과정, 밑반찬 마스터 과정, 힐링팜 SNS 마케터 과정 등 총 4개 과정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공휴일과 야간 대관업무 등 업무과다로 직원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해주는 직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야간 강좌시에는 2명이상 직원이 오후 10시까지 시간외 근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구 소장은 “힘들지만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기에 시민들의 행복공간으로 자래매김 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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