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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정한표 영동새마을금고 이사장

“금고 회원과 영천시민의 사랑으로 만들어낸 훈장입니다”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9.07.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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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두레,향약,품앗이 등 우리의 전통적인 협동정신을 근간으로 설립(1963년 5월)된 새마을금고는 IMF 등 그 동안 많은 위기와 역경에 직면하면서도 항상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경제적 약자인 서민과 소외계층의 편에 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영천에는 영동새마을금고 등 6개 새마을금고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영동새마을금고는 1982년 설립 이후 35여년째 줄곧 전체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정한표 이사장. 그의 탁월한 경영으로 1지점, 2지점, 창신지점과 인수 합병한 고경지점(2008), 평천지점(2012), 임고지점(2015)까지 본점과 6개 지점을 운영하는 거대 규모의 새마을금고로 발돋움했다.
특히 정 이사장의 뛰어난 능력으로 올 상반기 공제 유효계약고 1천억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어 회원과 더불어 1천억원 달성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또 지난 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금융활성화 유공으로 전국에서 1명이 선정되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정한표 이사장을 만나 영동새마을금고를 거대 새마을금고로 만들어낸 성공비결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영동새마을금고 2만여 회원과 임직원들의 믿음과 성원, 그리고 영천시민들의 사랑으로 이루어냈습니다.”

지난 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금융활성화 유공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한 정한표 이사장은 “남은 여생을 금고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흔 삶을 살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정 이사장은 금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5일 MG인재개발원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1982년 설립 당시에는 초라한 출발이었지만 영동새마을금고는 정 이사장 특유의 경영능력으로 2019년 현재 일반 거래자 2만1천400명, 대의원 120명, 자산 1천171억원, 공제 1천204억원으로, 본점 및 지점 6개를 보유한 거대 규모의 금고가 됐다.

영동새마을금고는 1982년 2월 발기인 30명으로 창립당시 금고 사무실 임대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정 이사장은 금고 성장을 위해 홍보와 투자에 자신의 사비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직접 운영하고 있던 목욕탕 건물에 기존 임대해 있던 이발소와 미용실 임대계약을 해지하고 금고사무실로 10년여간 사용하게 했다.

금고 설립 후 20년간 급여를 받지 않고 오로지 금고 발전을 위하여 비상근직의 이사장의 직을 수행하며 금고 회원 확보를 위해 사비를 들여 관내 경로당에 TV 설치와 연탄을 지원했다.

또 관내 노인들에게는 당시 본인이 운영하던 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영동새마을금고의 초석을 다졌다.

영동새마을금고는 고경새마을금고(2008년), 평천새마을금고(2012년), 임고새마을금고(2015년)를 차례로 인수 합병하며 금고의 업무구역을 확장했다.

또, 인근 부실금고와의 인수합병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정이사장은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여 합병으로 커진 금고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힘썼고 그 결과 2016년부터는 매년 수익이 발생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5억3천7백만원의 수익을 달성하였다.

정 이사장은 지난 2003년 새마을금고인으로는 최고의 영광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두레대상을 받아 금 30돈을 부상으로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영천시새마을금고 이사장 협의회장과 새마을금고 중앙회 대의원(2002년~2008년, 2001년~2016년)을 역임하며 영동새마을금고 뿐만 아니라 지역, 나아가 전체 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기여와 공헌을 하였다.

이렇게 정 이사장은 금고의 건전성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 협동 조합인으로서의 본분과 책임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다.

정 이사장은 금고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다. 민주평통위원(18여년), 동부동 체육회장(1982-1989), 동부동 주민자치위원회 초대 위원장, 법무부 산하 범죄예방위원회장, 영천경찰서 선진질서위원장 등을 수차례 역임하며 지역사회 개발과 발전에 기여하였고 더욱이 동부동 어르신들의 숙원인 경로당 건립을 위해 자신 소유의 야사동 166-10번지 일대 도로변 부지 60평을 기부 체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정 이사장의 통 큰 기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2016년 7월에는 5년 동안 성실히 모은 적금 1억원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밖에 매년 연말연시 금고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금한 쌀 100포(2천kg) 이상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 지역 학생들을 위해 매년 1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영천시의회 1~2대 시의원으로 선출되어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정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2대 영천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정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인으로나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써 회원과 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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