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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 코로나19 확진, 관련 기자 간담회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 파악에 집중...협조 당부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0.02.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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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방역 당국이 초 비상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최기문 영천시장은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영천에서 일 부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함으로써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시민여러분의 협조와 이해만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확진자의 구체적인 이동 동선과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고 관역교통수단인 기차와 버스, 택시, 통근버스의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파크골프장, 종합스포츠센터, 치산휴양캠핑장, 운주산휴양림, 교육문화센터, 시민회관,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오늘부터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지한다”며 “시민들도 목욕탕이나 운동시설 등 사람이 많이 운집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이용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마을단위 행사나 자체적인 모임 등의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누로 30초이상 손을 꼼꼼이 씻는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달라”고 말했다.

 

또한 “시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의 동선파악과 의심환자 자가 격리조치를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뢰를 위해 알려야 할 사항이 있으면 신속하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야 한다”며 “공직자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사태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므로 동요하지 말고 행정을 믿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18일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오늘(19일) 영천에서도 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환자중 39번 김모(47세)씨는 영천 동부동에 거주하고 경산 진량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감염경로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에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40번 확진자 김모(61세)씨는 문외동에 거주하며 대구에서 발생한 31번 환자가 방문한 대구 대명동 소재 신천지교회 교인으로 밝혀졌다.

 

또다른 확진자 권모(70세)씨는 망정동 거주자로 39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으로 같은 교회 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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