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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기대감↑

심사위원, 시설·환경 등 현장조사 실시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0.05.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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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거듭된 설립인가 반려에 난항을 거듭해 오던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로봇캠퍼스) 인가 문제가 최근 순항 모드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는 지난해 6월 1차 설립인가 신청에서 반려에 이어 같은해 8월 재인가 신청에서도 거부됐다.

교육부는 그동안 건물(교사)확보 문제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정원 축소를 이유로 든 한국전문대협의회의 반발 등을 이유로 설립인가에 난색을 표명해 왔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와 폴리텍재단, 영천시는 추진 의지를 가지고 여러 가지 문제를 극복했고, 마지막 고비라 할 수 있는 최종 인가를 앞두고 교육부의 대학설립인가 심사위원회 현장조사단이 대학 현장을 방문하면서 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이만희 국회의원도 박백범 교육부 차관과의 유선면담을 갖는 등 교육부와 정치권 인맥을 활용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태면서 대학설립인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 교육부 대학설립인가 심사위원회 현장조사단 5명이 방문했다.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교수·변호사·회계사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이날은 교육부 공무원 2명과 심사위원 2명, 고용노동부 관계자 1명으로 총 5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이 오전 10시쯤 화룡동 소재 대학 본관에 도착하자 최기문 영천시장과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대학관계자들은 이들을 반갑게 맞으며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의 가능성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설립인가에 대한 지역민들의 희망과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오후 3시까지 학교 시설과 환경, 교과과정 계획 등 대학설립인가 사항 전반에 대한 서류 검토 및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심사위원들은 로봇캠퍼스로 인해 그동안 미묘한 신경전을 보인 전문대학협의회와 상생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마련할 것과 로봇캠퍼스가 공적인 기능이 있는 점을 중시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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