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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누가 될까

미래통합당 조영제 의원 거명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0.05.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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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8대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 마지막달인 6월을 앞두고 새롭게 구성될 후반기 의장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대 시의회 박종운 의장과 조창호 부의장, 조영제 총무위원장과 서정구 산업건설위원장, 김병하 운영위원장 등 전반기 의장단은 오는 6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의장단 선거에 있어 전반기는 항상 순리대로 원만하게 이루어지지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은 선거에서 의원들간 첨예한 대결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아 파행을 겪기도 한다.

지역의 경우 지난 7대 후반기때가 대표적인 경우다.

현재 영천시의회 의원 12명 가운데 미래통합당 7명, 더불어민주 3명, 무소속 2명으로 미래통합당의원이 과반수가 넘는다. 다선의원중 2명이 무소속이어서 다수당에 다선의원이 있는 통합당쪽으로 힘이 쏠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미래통합당 소속 현 박종운 의장을 제외한 최다선 의원인 조영제 의원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하다.

조영제 의원은 “지금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 당내 합의가 우선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추대 형식이 되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민감한 사항이라 조심스럽지만 순리적으로 다수당 다선의원이 의장직을 맡는 것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반기를 맡았던 박종운 의장의 후반기 의장단 출마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한 의원은 “상반기에 직책 맡은 사람이 후반기에 맡지 않는다는 것은 관례지만 그런 약속은 없다. 통상적으로 안 맡긴 하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박종운 의장도 “지금은 재도전 입장을 언급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입장표명에 난색을 보이면서 “언론에서 먼저 조명하면 의원들간 의견을 조율하는데도 상당히 거북해지기 때문에 사실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후반기 의장단 구성 역시 과반이 넘는 미래통합당 손에 달려 있다. 전반기에는 과반이 안 돼 더불어민주당과 자리를 나눴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이번에는 모두를 독식할 가능성이 많다.

다만 협치 차원에서 의장을 제외한 부의장, 운영·총무·산업건설위원장 등 의장단 네 자리중에 한 자리정도 소수당에 줄 것인지는 협의가 되어야 한다.

영천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제 209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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