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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이야기-백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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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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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은 전국의 산과 들, 집 근처의 울타리 밑 또는 길가의 구릉지 등에서 흔히 자라는 양귀비과의 두해살이 풀이며 유독성 식물이다.

 애기똥풀의 한약재명은 백굴채라고 하는데 봄철에 4장의 꽃잎과 많은 수술을 가진 작으면서 노란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잎과 줄기에서 애기의 똥물처럼 누런 빛의 진이 나서 애기똥풀이라고 한다.

 줄기는 직립하였고 높이가 3∼100㎝로 많은 가지가 갈라졌으며 흰색의 작고 가는 털이 나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과실은 6∼8월에 성숙한다. 백굴채의 성분에는 알칼로이드를 함유하고 있는데 주요성분으로는 켈리도닌, 프로토핀, 호모켈리도닌 등이며 유독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애기똥풀은 5∼7월에 꽃과 잎이 달린 전초를 채취하여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이 약의 성질은 따뜻하고 쓰고 떫은맛을 가지고 있으며 독이 있다.

 백굴채는 진통작용이 있어 위장의 통증이나 위궤양통증, 월경통 등의 통증에 많이 사용하며 진해작용이 있어 만성기관지염이나 기침을 진정시키는데 사용하며 이뇨, 해독작용이 있어 간경화 등에 의해 복수가 차오르거나 부종을 동반한 황달증세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또, 각종 피부질환에 사용하여 습진이나 피부결핵, 무좀, 악성종기, 아토피 피부계통을 치료한다.

 기침이나 해소천식, 설사, 복통에도 효과가 인정되고 있으며 피부염이나 독충에 의한 상처, 옴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백굴채의 약리작용으로는 항경련, 장관연동 및 타액분비촉진, 항종양이나 항암작용, 항균작용 등이 보고되고 있다.

 주의사항으로는 백굴채를 너무 많이 쓰면 부작용으로 경련 점막의 염증, 요혈, 변혈, 눈동자의 수축, 마비, 혼수상태, 호흡마비가 올 수 있다. 그러므로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한 약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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