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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깜깜이’ 선거 불구 후보들 잰걸음

기사승인 2020.03.26  1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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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표 분산, 코로나19가 큰 변수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천청도 지역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선거는 최대변수는 뭐라해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문제다. 이 사태가 투표율과 지지층 결집 등 선거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 중 하나로 부상했다. 실제로 지난 15일 선거가 치루어진 프랑스의 경우 투표율이 이전 선거때 보다 코로나 여파로 투표율이 20% 낮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블랙홀처럼 다른 이슈들을 빨아들이면서 각 당의 공약, 후보들의 역량 검증 등이 거의 실종된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도 나온다.

영천·청도 선거구는 정우동(55) 더불어민주당, 이만희(56) 미래통합당, 김장주(55), 김진호 무소속, 홍순덕 국민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가 출전하게 된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은 이만희 후보(새누리당)와 최기문 무소속 후보와 양자간 대결로 치루어진 격돌이었지만 이번 총선은 다자간 양상을 보이면서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양자간 대결이 펼쳐진 지난총선에서 무소속 최기문 후보는 영천에서는 2천896표차이로 이겼지만 청도에서 많은 표를 얻은 이만희 후보가 2천210표 차이로 당선됐다. 청도지역 유권자들의 표심도 이번 선거 결과에 중요한 변수라는 지적이다.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통합당의 이만희 의원과도 승부를 펼쳐야 하는 만큼 보수표의 분산은 불가피한 현실이 됐고, 이번 선거에 어떤 파장을 불러 일으킬지 관심사다.

전통적인 보수세가 강한 지역의 정치 지형으로 보수쪽이 이제까지는 의원직을 꿰찼지만 김 전부지사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가 분열하면 단일 후보로 일찌감치 공천을 받은 민주당 정우동 후보가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만희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으로서의 프리미엄과 탄탄한 보수정당의 공천권을 얻어 날개를 달았다. 게다가 뛰어난 의정활동 성적과 각종 단체에서 받은 상으로 당에서의 입지 굳히기와 당 부대변인으로 활동 등이 강점이다. 지역에서는 기본적으로 갖춰진 조직의 기반위에 현 정권 심판론 등으로 보수표 결집을 꿰하고 있다.
 

정우동 후보는 지난 2년의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영천과 청도에 기본조직을 다졌고, 꾸준히 지역민들과 접촉을 해오면서 일찌감치 당 공천을 받았다. 이와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자신만의 공약을 내놓으면서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는데 신경을 써 았다. 집권당 후보로서의 유리함을 알리고 ‘좋은 사람’ 이미지와 보수표의 분산에 어느정도 기대를 하는 모양새다.

김장주 후보는 27년간 공직생활 중 지역을 위해 다져놓은 터전에 크게 기대를 하고 있다. ‘경북에 영천밖에 없나’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특별교부세 등에서 지역을 챙겼다는 점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믿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으로 과거 도청시절 청도가 고향인 이의근 도지사 묘소를 참배하며 청도지역민과 공직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저작권자 © 채널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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